나락 수확의 기쁨
상태바
나락 수확의 기쁨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10.2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확을 앞둔 농민의 가슴은 뛴다. 농사가 잘 됐거나 안 됐거나, 과일과 고추를 따고 벼 베기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들판을 바라보는 농민의 시선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노력했기 때문이다. 한 농민 말하기를 “노랗게 물든 논을 계속 보고 있으면 풍경에 취해 이따금 벼 베기가 싫어질 때가 있다”고… 배부른 소리일까? 풍치 좋은 가을 들녘은 땀 흘려 만든 예술작품이다. 그래서 감상하고 싶은 게다. 고들고들하게 말려서 겨우내 해먹을 호박이며, 김장 준비도 할 겸 남은 것은 팔기도 할 고추며 나락까지 모두 시골도로 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매년 반복되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