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새해만 1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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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새해만 143명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2.02.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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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접촉자 관리·검사법 변경
보건의료원 자가진단 및 유전자 피씨알(PCR) 검사소
보건의료원 자가진단 및 유전자 피씨알(PCR) 검사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군내에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지난달 11, 81, 192, 22·23·25·26일 각 1이 발생했고, 275, 289, 295, 307, 313, 2112, 28, 329, 45, 541, 611(2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총 143명이다.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1210일 첫 발생 후 372명이며, 사망자는 33명이다.(순창군 코로나19 확진 현황 누리집 기준)

이 가운데 18·19·22·23·25일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였고, 26일 순창거주 확진자(순창 237)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 확진자 이후 군내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으며, 군은 이들을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사업과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 여부는 질병청이 통계를 위해 검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따로 검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재택치료 기본, 60세 이상·기저질환자는 입원 치료

밀접 접촉 미접종자는 격리, 접종 완료자는 수동 감시 7

신속항원검사 기본,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등 유전자 검사

 

질병청은 지난 4오미크론 변이가 확진자의 80%를 넘기며 우세종화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관리나 자가격리, 검사 등의 지침이 바뀌었다.

우선 확진 판정을 받아도 모두 병원 입원하는 것은 아니다. 60세 이상 고령이나 기저질환자 외에는 재택치료를 한다. 재택치료를 하면 보건의료원에서 체온계, 해열제, 종합감기약, 마스크, 폐기물 봉투, 생활필수품, 보호자 자가격리키트 등이 담긴 채택치료키트를 가정으로 가져다주고 상태를 지켜보며 의사의 소견(순창은 남원의료원 의사)에 따라 치료 완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밀접접촉자 격리 등에 대한 지침도 바뀌었다. 군은 7일부터 확진자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은 집단 생활시설 등은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지만 일반 확진자는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 직장동료 등으로 한정해 조사한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파악되면 자가격리하던 것을 3차 접종 완료자나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7일 동안 수동감시만 하게 된다. 미접종자는 7일 동안 자가격리된다.

코로나19 검사 방법은 만 60세 이상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접촉자, 격리해제 전 검사자, 해외입국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근무자, 외국인보호시설, 소년보호기관, 교정시설입소자, 휴가복귀 장병,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는 기존과 같은 유전자검사(PCR)를 하고 위에 포함되지 않으면 직접 신속항원검사를 한다.

신속항원검사는 보건의료원이나, ·의원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진단키트를 구매해서 할 수도 있다. 보건의료원에서는 무료다.

 

보건의료원 최선 노력하고 있다질타보다 격려

보건사업과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최단 시간에 역학조사를 끝내기 위해 직원들이 새벽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코로나 관련 문자나 현황 등이 다르다고 항의하시는 주민들이 있는데 역학조사 계장은 밤새 근무하고 점심쯤에 퇴근했는데 오후에 긴급회의가 있어 쉬지도 못하고 다시 출근했다. 질타보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학조사담당은 문자와 홈페이지에 현황 숫자가 간혹 맞지 않을 때가 있는데, 검사과정에서 그룹별로 확진자 수가 맞지 않으면 확진자만 다시 검사하며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오는 시간이 늦을 때가 있어 차이가 생길 때가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확진자 숫자는 맞다문자 관련해서는 지침이나 법에 어긋나지 않는 부분까지 최대한 알리고, 신속하게 안내하려고 하는데, 확정돼야 알릴 수밖에 없다 보니 검사과정이 늘어나면 주민들 사이에 말로 전달되는 것보다 느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께서는 역학조사 할 때 마을에서 항상 보는 분들이나 만나는 분들은 일과 중 하나라고 생각하셔서 말씀을 안 하실 때가 있다. 그렇게 되면 역학조사가 늦어지게 된다. 매일 만나는 사람이고 가족이더라도 역학조사 때는 다 알려주셔야 확진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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