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코로나 확진자 544명(2월1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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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코로나 확진자 544명(2월14일 기준)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2.02.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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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병원·시설 관계자, 면역저하자 등 4차 접종 ‘추진’
유치원·초등학생 일주일 2번 자가검사하고 등교 ‘검토’
도교육청 학급내 등교 중지생 50% 이상시 ‘원격수업’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44명까지 늘었다.(21412, 군 코로나19 현황 누리집 기준)

지난 6일 이후, 716명, 831명, 939명, 1027명, 119명, 1227명, 1312명, 144명 등 총 165명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방역지침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연일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고,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를 많게는 17만명까지 내다보며 고위험군 등에 대한 4차 접종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지난 14추가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면역 저하자 약 130만명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 형성이 충분하지 않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상자는 감염·중증 위험이 모두 높은 고위험군으로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차 접종 완료 4개월(120)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개인 사유(국외 출국, 입원·치료 등)가 발생하면 3차 접종 완료 3개월(90)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는 14일부터 당일 접종 또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18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4차 접종 대상자는 3차 접종 완료 120일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3차 접종 완료 90일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기존과 같이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보건소 또는 시설계약 의사)을 한다.

유치원·초등학생에 대한 등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학기 유치원·초등학생은 주 2회 신속 항원검사 후 음성이 나왔을 때만 등교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등교 전과 수·목요일 중 한 번 집에서 신속 항원검사 꾸러미를 이용해 검사 후 등교하는 방안이다. 자가 검사 결과 양성이면 인근 유전자검사(PCR)소 등에서 추가 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정상 등교하는 방식이다.

 

전북교육청, 교육부 지표와 달리 현장 목소리 반영

학내 비율 아닌 학급 내 등교중지 비율 기준 적용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14일 학급 내 등교중지 학생 50% 이상일 때 원격수업을 하는 등 학사 운영기준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 결손 최소화하기 위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상등교 코로나 확산 현황을 고려한 학교 중심 대응체계 전환 확진자 발생 시 최소범위(학급 개별화) 원격수업 전환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소통)수업 진행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인+격리) 비율 15%일 때 탄력적 학사운영이 가능하도록 한 교육부 지표와 달리 전북교육청은 학급내 등교중지(확진+격리) 학생 비율 50%’를 기준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학교 단위 지표를 학급 단위로 일원화한 것은 학교내 확진자 발생시 이동수업, 급식, 방과후활동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는 학교 공간에서 밀접 접촉자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학급 개별화 단위 기준이 적합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의 학사운영은 학급 단위를 기준으로 등교수업 학급 단위 일부 등교+일부 대체학습 학급 단위 원격수업 등 3개 유형으로 시행한다.

등교중지 학생이 없으면 모든 교육 활동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등교중지 학생 비율이 50% 미만일 때는 등교중지 학생 대상 맞춤형 탄력적 대체학습을 제공한다.

대체학습은 학생의 학습 효과 내실화를 위해 교실 수업장면의 실시간 화상 제공을 기본으로 하되 학습자의 여건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 및 학습과제 제공으로도 가능하다.

학급 단위 등교중지 학생 비율이 50% 이상일 때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학교 단위 원격수업 전환 시에는 반드시 도교육청과 협의해야 한다.

원격수업은 대면수업에 준하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소통)수업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 상의 시간표에 따라 일정한 장소에서 학생과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수업을 운영한다. 유치원은 놀이꾸러미, 온라인콘텐츠, 이비에스(EBS) 교육방송, 가정과의 유무선 소통 등으로 운영할 수 있다.

 

확진자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관리

군은 지난 15일 오미크론 특성에 맞춘 채택치료 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확진자를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관리한다고 알렸다.

군에 따르면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자 등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확진자로 이외에는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은 보건의료원으로부터 재택치료키트를 지급받고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인 순창요양병원과 남원의료원에서 12회 유선 건강 모니터링(관리)을 한다.

일반관리군인 무증상, 경증확진자는 해열제, 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원인치료가 아닌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로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치료 중 코로나19 증상으로 상담이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는 군내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은 행복의원 구림우리의원 우리가정의원 희망병원 류재규내과의원 쌍치의원 등 현재 6개소를 지정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야간 상담·처방이 필요하면 24시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남원의료원)에서 가능하다.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24:00)에 별도 통보 없이 격리 해제되며, 해제 전 검사는 하지 않는다. 14일 기준 군내 집중관리군은 26, 일반관리군은 7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인화 감염관리담당은 새롭게 개선된 방역지침과 함께 군민 스스로가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면서 모든 군민이 방역 최일선에 서 있다는 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확진자 및 동거인에 대한 자세한 생활 수칙 등 문의는 보건의료원(650-524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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