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계 수확에 적합한 다수확 신품종…100농가 선정 보급”
군이 자체 개발한 콩 신품종 ‘회문’ 보급을 확대한다.
콩 신품종 '회문'은 군이 지난 2019년부터 된장, 간장 등 장류 원료에 적합하고, 기계 수확이 용이한 다수확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이석하 교수팀과 공동연구해 개발한 품종이다.
군은 콩 신품종 ‘회문’은 기존 품종과 비교해 콩 꼬투리 맺히는 높이가 높아 기계 수확이 쉬워 수확량 손실을 크게 줄인 품종으로 지난해 순창콩 품종평가회에서 우수성을 확인했고, 기존 대원 콩 품종보다 개화기가 약 8일 빠르고, 마디수 42%, 분지수 16% 정도가 더 많고, 콩 수도 기존 품종보다 3~4개가 많아 포기당 수확량이 33~127%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올해 회문 콩 시범 보급사업에 100 농가를 선정하여 농가당 2.5kg씩 공급한다. 희망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콩 재배 영상교육을 시청하고 오는 3월 11일까지 재배신청을 해야 한다.
군은 “‘회문’은 개화한 이후에도 줄기 생장을 계속하는 무한형 초형이기 때문에 태풍과 가을장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지난해 1.2ha 실증재배에서 적기 적심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적심을 통한 측지 발생과 도복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회문의 취약점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문 콩 시범보급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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