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군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했됐다. 기념식은 내빈소개, 기념사, 경축사, 기념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 ‘대니보이의 아리랑’ 연주와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서 독립을 염원하며 불렀던 노래 ‘대한이 살았다’는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기년공연에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순창군협의회(회장 윤영식)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황숙주 군수는 기념사에서 일본과 독일을 언급하며 “독일의 역사 인식에 비해 일본이 보이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다”면서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경제규모 10위라는 굳건한 나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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