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관장 김은주)은 지난 22일(토) 지역 학생들의 문화 격차 해소 및 창의성 개발과 독서의욕 고취하기 위해 ‘북 뮤지컬’을 진행했다. 이번 북 뮤지컬에는 순창중학교와 순창여중 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독서ㆍ교육ㆍ문화 지원사업의 하나인 북 뮤지컬은 학생들이 읽는 도서를 기반으로 뮤지컬 기법을 활용하는 창의적 독서교육법이다. 참가한 학생들이 관람하는 공연을 넘어 직접 테마를 정하고 만들어가는 입체낭독의 한 형태이다. 그리고 협의와 토론을 기초로 한 뮤지컬 제작방식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창의성과 인성을 구축하는 책읽기 방법이다. 북뮤지컬은 도서관을 매개로 하는 독서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시설로서의 도서관 위상을 강화하는 목적과도 부합해 문화 취약지역에서 주로 열리고 있다.

김은주 관장은 “이러한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공공도서관을 책과 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재미있고 친근한 만남의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