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 “이재명 지지 분위기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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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이재명 지지 분위기 올라가”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3.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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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에서 이재명 지지 호소
코로나 이후 최대 인파 집결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경 순창읍을 찾은 정세균 전 총리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경 순창읍을 찾은 정세균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경 순창을 찾았다. 순창읍터미널 사거리 유세장에서 <열린순창>과 만난 정 전 총리는 현재 전북 분위기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담담하게 답했다.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도민들께서 사실은 흔쾌하게 지지를 못하시다가, 이번에도 도리 없지 않느냐 그래서 이렇게 점차 이재명 후보 지지 소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봅니다.”

 

정세균 전 총리 순창에 자주 온다

정 전 총리는 순창에는 자주 온다지난번에도 와서 자고 갔다고 웃었다.

이날 유세장에는 정 전 총리를 보기 위해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인파가 몰렸다. 순창군수 출마 예정자들을 포함해 도의원, 군의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거리 인도를 가득 채운 군민들은 감사해요 정세균, 보답해요 우리순창문구가 쓰인 펼침막을 들고 정 전 총리를 환영하며 유세 중간 중간 정세균”, “이재명을 연호했다.

유세차량에 오른 정 전 총리는 햇살이 매우 따뜻하고 군민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저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고향 전라북도를 위해서 그리고 민주당을 위해서 나섰습니다. 이재명은 시장과 도지사에 출마하면서 공약한 내용을 95%나 지켰어요. 능력 있는 이재명,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입니다.”

 

순창군민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정 전 총리는 자신의 정치 여정을 빗대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저는 여섯 분의 대통령과 일을 해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얻은 교훈은 대통령을 잘 뽑으면 나라를 함께 잘 밀어 붙일 수 있고,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나라가 위기에 빠져 국민들이 괴롭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섯 분의 대통령들, 여러분들도 쉽게 평가가 되실 거예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집권했을 때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이 생기게 만들어 줬습니다.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우리 국민이 힘들고 어려웠어요.”

정 전 총리는 이 자리를 빌려서 군민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다.

제가 40대 젊은 나이로 우리 무진장에 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순창에서 투표를 하면서 도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잘 키워주셨어요. 전라북도에서 저를 이만큼 키워주셨습니다.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청 드립니다. 우리 이재명 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유세장에서 만난 한 군민은 정 전 총리가 몹시 피곤해 보이는데도 진심으로 이재명 후보를 위하고, 순창군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경 순창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경 순창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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