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정계은퇴, 도지사 더민주 경선 김관영·김윤덕·안호영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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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정계은퇴, 도지사 더민주 경선 김관영·김윤덕·안호영 3파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4.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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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정계은퇴 선언, 국민의힘 조배숙 전략공천
전주엠비시(MBC) 방송화면 갈무리
전주엠비시(MBC) 방송화면 갈무리

 

송하진 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공천 후보 심사에서 컷오프 되자 지난 18일 전북도청에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송 지사는 전주시장 2, 도지사 2번의 임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의 덕이라 생각한다마지막 한 번의 서운함 때문에 당을 떠나거나 호적, 원적을 파가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아직도 도지사로서 두 달이 더 남았다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하다 간 도지사로서 차후에 평가 받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 의원(전주갑),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절차는 2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더해 결정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과 휴대전화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로 진행되며,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는 22·23일 이틀간 실시된다. 23일까지 치러지는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후보가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2차 결선 투표는 1위와 2위 후보를 놓고 26일부터 29일까지 1차 때와 똑같은 방식의 투표 방식으로 50% 50%으로 이뤄진다.

현재 세 명의 후보는 제 각각 전북 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공약을 발표했다.

김관영 전 의원은 새만금을 활용한 정책을 내놓았다.

새만금에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조성과 세계적 명성의 국제학교를 적극 유치하겠다. 새만금을 싱가포르의 센토사섬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같이 개발해 디즈니랜드처럼 흡입력이 뛰어난 매혹적인 테마파크를 반드시 유치하고 크루즈와 요트가 정박하는 마리나 리조트도 건설하겠다.”

김윤덕 국회의원은 문화관광수도 전북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새만금에 1조원 규모의 케이(K)-팝타운 조성, 서해안권 6차 산업 관광벨트 조성, 남원·장수를 중심으로 한 지리산권 광역 관광 개발, 임실·순창 등 체류형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 등을 통해 전북을 문화관광의 1번지로 탈바꿈시키겠다. 내년 개최하는 새만금 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북이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수도로 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전북전철시대공약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수익성 문제만 갖고 도민 불편과 전북의 낙후를 방치하면 안 된다. 교통 물류 인프라는 전북도의 성장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전철 운행에 따른 적자가 두려워서 하지 말자고 말하는 것은 전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패배주의적 사고로, 강원도 춘천은 전철이 개통된 이후 어르신들이 무료로 이용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조배숙 전 의원

한편, 국민의힘은 전북도지사 후보로 조배숙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조 전 의원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전북 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고 전북의 경제·균형·공정·혁신 발전 네 가지 도정 목표로 변화하는 전북을 만들겠다전북 최초의 여성 도지사로서,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과 같은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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