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향우회…전통 계승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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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금과향우회…전통 계승 화합
  • 주건국 정주기자
  • 승인 2011.1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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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만 회장 취임, 탤런트 김성환 축하공연

▲ 재경금과면향우회 제18차 정기총회 및 동문회가 지난 달 30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성만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인 탤런트 김성환씨가 찾아와 향우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재경금과향우회 제18차 정기총회 및 동문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유니온 뷔페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군내 다른 지역 향우회와 달리 금과초등학교 기수별 모임이 잘 짜여있는 재경금과면향우회는 동문회를 함께 개최하고 있어 이채롭다. 재경금과 향우들의 단합과 화합은 오래전부터 다른 지역 향우회의 부러움을 살 정도. 금과향우회 카페 회원수가 500명을 훨씬 넘기고 있고 카페를 찾는 방문자 수도 상시 150여명을 넘을 만큼 향우애가 돈독하다.

김진석 금과향우회 카페지기(서초경찰서 근무)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설동훈 고문(법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고향 남쪽을 향해 참석한 모든 향우들이 묵상하며 고향과 조상을 기리며 이날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기는 듯 했다. 이어 김경곤 회장이 재경순창군향우회 양병래 회장과 임원들, 각 읍ㆍ면 향우회장 등을 소개했다. 또 오정곤 금과면 담당(산업계장)은 김문성 면장과 고향에서 오신 어르신들 모두를 소개했다.

내ㆍ외빈소개를 마친 후 회순에 의해 경과ㆍ결산ㆍ감사 보고가 이어졌다. 해마다 향우 가족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정기영 초대회장이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전달했고 김진상 전 군의원과 김문성 면장, 공환채 향우에게는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병래 군 향우회장의 격려사, 김문성 면장 박형주 금과면민회장 김진상 전 의원 등의 축사에 이어 연설의 달인 설용수 고문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1부 행사의 대미는 신임 향우회장 선출. 김용준 고문이 박성만(57ㆍ금과 송정 출신) 향우를 차기회장으로 추천하고 참석자 모두가 큰 박수로 화답하며 환호했다.

이임하는 김경곤 회장과 박성만 회장이 포옹으로 임무를 교대하고 신임 박성만 회장은 ‘더욱 화합하고 더욱 사랑하는 향우회’를 만들겠다며 18년 동안 향우회를 이끌어 온 원로 향우들에게 감사드렸다.

총회를 마친 향우들은 준비된 뷔페 식사를 하면서 밀린 사연 궁금한 소식 등 이야기꽃을 피웠다.

배부르고 오랜 친구 선ㆍ후배 모였으니 여흥 마당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이날은 신임 박성만 회장의 취임 축하을 위해 박 회장의 ‘절친’으로 알려진 김성환 탤런트협회 회장이 특별한 걸음을 했다. 김성환씨의 걸쭉한 입담과 ‘거시기 타령’은 참석한 향우들을 흥겹게 했고 연회장 분위기는 마치 공개 연예프로그램을 방청하는 모양새였다.

이날 행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모습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기록한 공철환 향우는 주변 향우들로부터 ‘나도 한컷’ 부탁도 받았지만 고맙다는 인사를 더 많이 받았다.

이렇듯 성황을 이룬 금과향우회는 고향에서 상경한 인사들을 배웅하고 또 만나 향우애를 다지며 향우와 고향발전을 더 크게 이루자고 다짐하며 총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주건국 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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