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구림면향우회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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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구림면향우회 산행
  • 박정례 총무
  • 승인 2011.11.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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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붉게 물든 단풍…‘우정’ 나누다


재경구림면향우회은 지난달 23일 가을 단풍이 물든 대둔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사진)

이날 오전 7시 30분 동대문문화역사역 5번 출구에서 모인 38명 회원들은 써늘해진 새벽바람에 옷깃을 여미면서도 산행에 들 뜬 마음으로 전세버스에 올랐다.

아침을 설친 회원들은 가져온 김밥과 삶은 계란, 떡과 음료를 나눠 요기하면 벌써 대둔산에 당도한 듯 구름다리며 단풍든 계곡을 연상하듯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둔산국민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한 회원들 가운데 건장한 이들은 마천대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재촉했고 남은 이들은 산 아래 계곡 인근을 찾아 빨갛게 물든 단풍놀이를 시작했다. 산세가 수려한 대둔산 도립공원은 기암괴석, 단애와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단풍이 아직 완연하지는 않았지만 기분 좋고 보기 좋은 절경이었다.

산상에서 먹는 점심은 일미였고 귀경길 금산에 들러 더덕구이에 곁들인 막걸리와 소주도 맑은 공기로 공해에 찌든 내관을 씻어내서인지 새로운 맛이었다.

온통 잿빛 콘크리트뿐이었던 시야를 확 트이게 한 대둔산 산천의 붉고 샛노란 물빛은 자랑할 만 하였다.

서울에 도착해서는 일찍 헤어지기 싫은 회원들 몇몇이 남아 또 한잔 술에 고향에서의 추억과 인연과 서울에서의 우정을 나눴다.

구림향우회는 매월 명산을 찾아 회원들의 심신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산행을 준비했다. 다음 산행을 약속하며 이날의 일정을 무사하게 마쳤다.

 

자료제공 : 박정례 부녀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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