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군수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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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군수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2.04.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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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와 일대일 대결 전망

 

최영일 군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군수 선거 무투표 당선 우려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도내 기초단체장 심사 결과에서 최영일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권대영·장종일·최기환 예비후보를 경선 참가자로 결정했다.

이 결과에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22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순창군수 무소속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 순창군민 후보로 나서 당당히 군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힌 최 예비후보는 진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왔던 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오직 만 평가돼 공천배제라는 결과가 나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이번 전북도 공심위의 공천 결과에 많은 군민이 수긍하기 어려워하셨음을 잘 알고 있다.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을 군민 여러분께서는 이해하시고 용서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에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며 실수를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6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의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방법에 대한 안내자료를 보면 정체성·기여도(25),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당선 가능성(40), 면접(10)으로 평가 기준이 제시됐다이재명 대통령 후보 순창군 총괄선대본부장 직책을 맡아, 도내 14개 시·군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냈고, 도의원 재임 기간 정당 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 대표로부터 2번이나 1급 포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공관위 결과는 제시됐던 것과 거의 무관하게 정성적 평가만을 적용했다. 특히, 지난 41KBS와 전북일보의 여론조사 결과 50%가 넘었고, 10일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라일보, 전북도민일보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50%가 넘었음에도 공천이 배제됐다는 것은 오직 정성적 평가에 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떠나야만 하는 심정을 헤아려 달라는 최 예비후보는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군수로 출마해 군민들께 평가를 받겠다.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겠다. 언제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여 뛰고 또 뛰겠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비록 어렵고 힘든 길이라는 것 잘 알지만, 이번 기회에 꼭 기득권의 폐해와 분열 그리고 독식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에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영영 위기 소멸지역의 첫 번째 희생양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예비후보가 무소속 군수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군수 선거는 27(오늘)경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경선 통과자와의 일대일 대결이 될 전망이다.

 

사진설명>> 최영일 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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