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등 공약 발표 예고
손충호(사진) 예비후보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손 예비후보는 지난달 29·30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35.63%를 득표해 34.70%를 득표한 이기자 예비후보와 29.67%를 득표한 김병윤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2위인 이기자 예비후보와의 득표 차이는 불과 0.93%였다.
따라서 오는 6월 1일 치러질 도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손충호 후보와 진보당 오은미 후보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손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본선에서 최선을 다해 민주당과 군민을 위해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 월급쟁이 도의원이 아닌 일 잘하는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충호 예비후보는 오는 11일경 읍내 신협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농민수당 120만원 인상, 도내 18세 이상 청소년 수당 조례 제정, 소상공인 전기·수도요금 등 지원 조례 제정, 군에 외국인 농업 근로자 지원 센터 설립, 장애인·노인 복지 관련 조례 제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농민수당 인상과 요즘 농촌에 인력이 없어 농사를 짓기가 힘들다는 호소가 많다. 그래서 외국 개발도상국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외국인근로자가 군내 농작업 현장에서 일을하고 인건비 일부를 군비와 도비로 지원해주는 지원 센터를 꼭 설립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 장애인과 노인 복지 지원, 청소년 지원 등의 조례를 제정해 주민 삶이 더 나아질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공약에 대해 하나씩 차근히 자세하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