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은 민물고기 섭취에 따른 장내 기생충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간흡충은 사람의 몸속에 들어와 길게는 20년~30년 생존하며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속이 더부룩하고 상복부가 답답한 증상, 소화불량, 복통, 간 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담석, 담관암, 간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보건의료원은 섬진강 유역에 위치한 지리적 환경을 감안, 민물고기를 회로 먹을 때 걸리게 되는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각종 장내기생충 검사를 매년 실시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도 704명이 검사에 참여해 확인된 감염자 12명 전원에게 치료약품을 무료 지원하고, 투약 3개월후 재검 결과 정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전국 평균 감염률 5.2% 대비 순창군은 2012년 3.4%에서 2021년 1.7%로 감염율을 낮추었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원은 40세 이상 희망자와 평소 자연산 민물고기 섭식하거나, 소화불량, 황달, 복통, 만성피로 등 기생충 감염 자각증세가 있거나, 어류채집 가족, 전년도 장내 기생충 검진결과 양성자 등을 대상으로 5월 6일까지 2022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장내 기생충 검사하려면 보건의료원(650-5215)과 거주지역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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