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손잡고 빛나는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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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손잡고 빛나는 무대를
  • 김슬기 수습기자
  • 승인 2011.11.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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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ㆍ유등ㆍ풍산초 ‘한마음 학습발표회’

▲ 풍산초 4~6학년 학생들의 삼고무 공연으로 옥천·유등·풍산초 '한마음 학습발표회'가 시작됐다.

지난 5일, 옥천ㆍ유등ㆍ풍산초등학교의 아이들이 꾸민 소박하지만 탐스러운 무대, ‘한마음 학습발표회’가 향토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올해 한 학교군이 된 ‘옥천초(교장 조순자), 유등초(교장 이희옥), 풍산초(교장 권오승)’는 ‘한마음 체육대회’, ‘1박2일 야영’, ‘여름방학캠프’ 등을 함께 한 데 이어 ‘한마음 학습발표회’를 준비해 빛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향토회관의 입구와 복도는 아이들의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옥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독서화·동물양초·지점토 공예·토피어리 등 아기자기한 작품, 유등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빌·시화·북아트·클레이공예 등의 색다른 작품, 풍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준비한 다용도함· 선반·작품 포트폴리오·스텐실 반티셔츠 등 아이들의 전시 작품에서 학부모와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본 공연이 시작되고 1부 사회자인 서석진(옥천초 6년) 학생의 등장으로 학습발표회의 막이 올랐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익숙지 않은 탓이었을까.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경험 많은 어른들의 매끄러운 진행보다 훨씬 매력적이었다. 첫 번째 무대는 풍산초 여학생들의 삼고무 공연. 아이들의 전통 무용 공연에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삼고무에 이어 옥천초 1학년 병아리들의 복고 댄스가 이어졌다. 긴장한 기색없이 생글생글 웃어가며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아이들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옥천ㆍ유등ㆍ풍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열심히 연습한 기량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쳤다.

2부와 3부 공연도 임희주(유등초 6년), 김지은(풍산초 6년) 어린이의 진행으로 차근차근 이어졌다. 율동, 연극, 핸드벨, 시조, 수화 등으로 채워진 2부 공연과 이어진 3부에서 보여준 합창, 오카리나 합주, 선생님들의 기타공연까지 모든 공연이 멋들어졌다.

이날 공연은 어떠한 일도 함께하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한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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