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검정고시에 응시한 군내 학교 밖 청소년 8명 전원이 합격했다.
순창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봉리)는 학교를 벗어난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들을 다양한 제도로 뒷받침을 하고 있다.
센터 서명진 선생님은 지난 20일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현재 올해 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40명이 조금 넘는다”면서 “매년 군내 학교 밖 청소년 숫자는 조금씩 변동이 있지만, 센터에서는 최대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선생님은 이어 “그동안 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2018년 28명, 2019년 38명, 2020년 51명, 2021년 45명이었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매년 수십 명씩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면서 검정고시 교재와 온라인 강의, 학습 공간, 식사·간식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대학 진학을 원하는 청소년에게는 1:1 맞춤 대학 입시 지원과 대학교 견학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교육지원(검정고시 대비, 대학입시, 학업복귀 등), 취업지원(직업체험, 전문직업훈련 등), 자립지원(자기계발, 근로권익교육·보호, 기초생활지원, 건강검진 등), 상담지원 등을 하고 있다. 군내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센터(063-652-1388)로 문의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센터는 지난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스무 살이 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장미꽃과 문화상품권, 축하 편지 등을 전해주는 기념 축하 행사를 열었다.
박봉리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