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유혜진 교사(옥천초등학교)
옥천초등학교(교장 남상길) 전교생은 지난 5월 26·27일 회문산 자연휴양림으로 1박 2일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힐링캠프는 자연 속에서의 쉼과 성장을 아이들 주도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옥천초등학교만의 수련활동이다. 이번 캠프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모임’학생 자치 기구에서 선후배와 어울리며 즐거운 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직접 기획했다.
6개의 놀이 활동과 장기자랑, 숲길 걷기, 목재 문화체험, 식사 준비 등 학생들은 모든 활동을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가족사진을 가져와 액자 만들기를 할 때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아이들 스스로 진행해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어려움도 있었지만 쉼 속에서 배움도 함께 일어났다.
아이들은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우리가 스스로 정하고 직접 진행해보니 어렵기도 했지만 더 재미있었어요.”
“혼자 하면 어려운 것들을 선후배와 함께하니까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을 스스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한 번 갖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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