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수연)은 지난 3일 복흥초등학교(교장 박붕서)·복흥중학교(교장 이무산)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단오행사를 열었다.
복흥초등학교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복흥문화의집에서, 복흥중학교는 직접 찾아가서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단오행사에서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4대 명절인 설날, 단오, 추석, 한식을 알려주고, 단오에 대해서는 “음력 5월 5일로 수리취떡을 해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남자는 씨름경연을 하면서 보내는 명절”이라고 안내했다.
학생들은 ‘양기 가득 초닷새 단오’ 프로그램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절에 시원하게 보내라는 의미에서 선물로 주고받는 부채인 ‘단오선’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했다.
최수연 관장은 “복흥문화의집에서 복흥초등학교 학생들과 단오선과 단오병풍을 직접 만들고, 수리취떡도 만들었어야 하는데 사정 상 떡집에서 주문해 함께 나눠 먹었다”면서 “복흥중학교에서도 단오행사를 초등학생과 똑같이 체험하며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이어 “초등학생들이 단오를 거의 몰랐는데, 행사를 체험한 후 ‘단오에 이런 뜻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면서 “작년 4월에 개관한 복흥청소년문화집은 앞으로도 복흥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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