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순창여중 ‘언론학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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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순창여중 ‘언론학교’ 진행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6.15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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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지원사업, 여중신문 제2호 발간 계획
앞줄 왼쪽부터 순창여중 3학년 조아연, 김다경, 최은진.
뒷줄 왼쪽부터 신서현, 강인선, 김수아, 박예림 학생, <열린순창> 최육상 기자.

 

<열린순창>은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지원사업으로 순창여자중학교(교장 최순삼) 학생들과 지역신문과 함께 하는 학생자치회 중심 자율동아리 활동 지원 미디어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고 있다.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기자동아리는 지난 525일 오후 순창여중 학생자치회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교육과정은 수·금 방과 후에 주 2회 기사쓰기 이론과 실습 등 언론학교 형태로 총30회 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6104회차까지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날 수업 시간에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라고 묻자,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답을 했다.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인 민주화운동의 법정기념일이요.”

학생들은 지난해 언론학교 과정을 통해 선배들이 순창여자중학교 학교신문 <자갈자갈> 창간호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는 제2호를 발간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첫 수업 때 언론교육에 바라는 점에 대해 여러 의견을 전했다.

꼬마기자 되기 도전!”(신서현)

멋진 기사를 쓰고 싶어요.”(박예림)

배부르게 하고 싶네요.”(최은진)

신나게 해요.”(조아연)

재미있게 해요.”(강인선)

딱딱한 수업은 빼요.”(김다경)

왕짱 재미있는 교육!”(김수아)

첫 수업 때, 재미 위주의 교육을 바라던 학생들은 4회째 교육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기사쓰기 실전에 들어간다고 이야기하자 표정들이 진지하게 바뀌었다.

학생들은 직접 기사를 쓴다는 이야기에 빨리 쓰고 싶어요”, “멋진 기사를 써 보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유명 연예인 인터뷰도 가능한가요?” 등 바람과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선배 학생들은 최순삼 교장 등 교직원 인터뷰 기사는 물론이고, 김승환 도교육감 취재, 졸업 선배인 진선미 국회의원 축사, 여중 체육대회, 수학여행, 축제, 학생회 선거 등 다양한 기사를 작성해 학교신문 창간호 <자갈자갈>을 알차게 채웠다.

올해 학생들은 지난해 선배들이 학교 일도 잘하고, 신문도 너무 잘 만들어서 후배 입장에서 선배들만큼 하려니 무척 힘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앞으로 교육은 열여섯 소녀 감성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삶, 학교, 공부, 진로, , 희망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언론학교 교육을 받으며 순창여중 학생들이 발간했던 학교신문 <자갈자갈>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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