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출신 동암재단 양복규 이사장, 지역유지 초청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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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출신 동암재단 양복규 이사장, 지역유지 초청 견학
  • 김선옥 부면장
  • 승인 2022.06.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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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관전마을 출신 동암재단 양복규 이사장은 지난 24일 동계면 기관단체장과 지역 유지 40여명을 초청해 동암고 등 동암재단 시설 견학과 새만금 주변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계 출신 황숙주 군수도 함께했다.

양복규 이사장은 동계작은도서관에 자서전 및 천자문을 기증하고 면민들을 위해 좋은 곳에 써달라며 현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역유지들에게 선물과 오찬을 베푸는 등 고향민들에게 성심껏 행사를 진행했다.

양복규 이사장은 그동안 고향인 동계면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지만 공식적으로 동암고와 복지관 등 동암복지촌 시설들을 고향 분들에게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늦게나마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고향 사랑을 솔선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양복규 이사장은 1938년 동계 관전마을에서 태어나 돌이 되기 전에 아버지가 별세해 어머님 슬하에서 자라다가 5세 때 소아마비에 걸렸으나 가난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평생 장애를 갖고 살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한약업사에 합격하고 한약방을 경영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1980년에 동암고등학교를 설립했다. 1987년 사회복지법인 설립 이후 전북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동암재활원, 동암차돌학교 등을 점차적으로 개관해 현재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운영해오고 있다. 장애인들의 복합적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전라북도의 대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양복규 이사장은 고향의 동쪽 산에 있는 바위를 연상하며 호를 동암으로 하고 법인과 재단명도 동암으로 정했다. 고향을 생각하며 동암고 교정과 동암복지촌을 조성했다. 불편한 몸으로 평생을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 대한민국의 인재양성에 힘써 온 양복규 이사장의 선행을 통해 동계면의 명예와 위상을 높여준 데 대해서 동계면민에게 뿌듯한 자긍심을 주고 있다. (자료 제공 : 김선옥 부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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