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봉리)는 지난 17일 학교 밖 청소년 9명과 꿈드림 멘토 8명이 함께 목포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진로, 사회 진출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준비한 수학여행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지원과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1:1 멘토-멘티 활동으로 진행했다.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항구도시 목포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목포 수학여행에서 꿈드림 청소년과 멘토는 목포근대역사관,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였고 해상 케이블카 탑승과 함께 유달산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멘토-멘티가 유대감을 쌓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한 멘토는 “멘토와 함께하는 수학여행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직접적으로 만나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인 한 멘티는 “수학여행이라는 단어가 나도 어느 곳에 속해있다는 생각을 만들어 줬고 나와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신나게 웃으며 다녀온 꿈드림 수학여행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멘토선생님 그리고 나보다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과 같이 놀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24세까지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여 교육지원(검정고시 대비, 대학입시, 학업복귀 등),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자립준비 프로그램, 직업체험 프로그램), 자립지원(자기계발 프로그램, 청소년 근로권익 및 기초소양교육, 수학여행), 건강증진서비스, 상담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