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 제초 작업 가장 어려워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는 지난 16일 금과면에서 군내 친환경 벼 재배단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용제초기 시연회를 열었다.
한 농가 대표는 “고령화된 농촌, 풀과의 전쟁을 감당할 길 없어 친환경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벼논 승용 제초 시연회가 금과면 친환경 단지에서 열렸는데, 친환경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친환경 농사를 이어 가도록 승용 제초기 보급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제초작업은 친환경 벼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그동안 우렁이를 통해 제초작업을 실시했으나, 월동우렁이가 생태계 교란종으로 분류되면서 차선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더 많은 기술개발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승용 제초기는 대당 6000만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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