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회, 집행부 자료제출 기피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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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회, 집행부 자료제출 기피에 ‘뿔났다’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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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자료, 감사 시작 이후에도 ‘버티기’ 일관

집행부가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일부 공무원은 자료요구분량이 많다고 항변도 한 것으로 알려져 대의기관인 의회를 경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14일 군의회 179차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최영일 위원장은 부군수를 향해 “공무원이 의회에 자료 요구를 많이 한다고 항의한 것을 알고 있느냐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군 의원들은 군민들을 대신해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다. 개인 신상이나 공무원 사생활 자료를 제외하고는 자료가 많다고 항변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의원들이 10월 28일부터 자료 제출을 한 의원과 늦게 자료 요구를 한 의원이 있지만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는 이 시간까지 제출되지 않은 자료가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 일부 과에서는 불성실한 자료도 제출했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신현승 부군수는 “의정활동을 위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구는 해야 하고 성실히 자료 제출에 응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과 관계자는 “의원들이 지난해 공통적으로 요구 하던 자료를 올해는 개인별로 요구했고 집행부는 해당 의원들에게만 자료를 제출했다. 의정을 일정부문 파악한 상황에서 의욕적인 의정 활동을 위해 지난 해 대비 3배정도 자료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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