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최근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방장비 ‘관창(노즐)’ 도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광주 아파트에서 소방호스 관창 500여 개를 도난당해 화재 시 큰 어려움을 겪을 뻔한 사례가 있었다.
옥내소화전 관창은 소방호스에 연결해 물을 쉽게 분사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로 관창이 없으면 정확한 화점에 물을 방수할 수 없고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소방서는 ▲옥내소화전 관창(노즐) 확인 점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문 발송 ▲도난사건 관련 사항 안내 ▲주변 방범 활동 강화 및 도난 시 신고 등을 당부했다.
강동일 서장은 “화재 초기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동 조치하면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관창 분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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