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박미선 풍산초 학부모
풍산초등학교 통합반 다니는 12살 2학년 제 아들, 승준입니다.
새로 오신 열정맨 사랑반 선생님께서 승준이가 글씨에 관심이 많은 걸 아시고는 ‘2022 전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 특수학급 초등부 한컴 타자 부분’에 나가보자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권유해주셨어요^^
온라인으로 대회 참가하고, 이렇게 어딘가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대견하다 기뻐하고 있었는데… 딱!!!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교장 선생님께서 전교생 앞에 두고 시상해주시며 아이들에게 “승준이도 할 수 있다”고 칭찬해주셨데요~
‘장애가 있어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장애가 있어도 뭐든지 해 낸다.’
‘장애는 틀림과 짐이 아니라 그저 조금의 다름이다.’
보여주려고 현수막도 걸었어요~ㅎ
그저 자랑하려고 올리는 글이 아니라, ‘느린 아이’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 보시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용기와 희망 같이 나누자고 올려봅니다^^
(박미선 학부모가 지난 15일 네이버 밴드 ‘재밌게 사는 순창사람들’에 올린 글과 사진을 동의를 얻어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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