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도교육감,“혁신학교, 미래학교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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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도교육감,“혁신학교, 미래학교로 발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8.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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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도교육감(사진)은 지난달 2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혁신학교의 정신을 이어가겠지만, 행정·재정·인사상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혁신학교에 대한 평가를 한 뒤에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혁신학교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혁신학교는 이전에 3선을 연임했던 김승환 도교육감의 대표 교육정책이다. 혁신학교는 도내 85개가 있으며, 매년 특별지원금을 받고, 해당 학교장이 교사 인사권 50%가량을 갖고 운영돼 왔다.

서 교육감은 교사들이 올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평가하고 격려해 줘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많은 분이 무늬만 혁신학교가 있다는 말도 한다고 정책이 변화할 기류를 내비쳤다.

실제로 최근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혁신학교 공모 중단 방침공문을 보내 일부 교사들로부터 “12년간 이어온 혁신학교 공모 중단은 명백한 반민주적 행정 폭력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서 교육감은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청사진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혁신학교의 신규공모 부분은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혁신학교 공모를 신청받을 것입니다. 혁신학교를 아우르게 될 미래학교에 대해서는 추후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서 교육감은 이어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을 유아 무상교육의 관점에서 바로잡겠다고도 강조했다.

공립 유치원은 애초부터 학부모 부담금이 없었지만, 사립유치원만 학부모 부담금이 있었습니다. 같은 도내 아이들인데 국립은 무료, 사립은 부담금이 있는 구조여서 이것을 바로잡겠습니다. 20203월 도내 사립유치원의 100%에듀파인이라는 공식적인 회계 시스템을 도입했고, 도교육청이 3년마다 재무조사를 하기 때문에 투명성 부분은 담보하고 있습니다.”

국립 전북대학교 총장을 두 번 역임했던 서 교육감은 전임 김승환 교육감이 추진한 정책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함께 이를 보완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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