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소녀상옆에 예쁜 화분 하나 놓고 싶었어요.”
순창읍 일품공원 입구 쪽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옆에 화분을 놓은 한 주민이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남긴 글입니다.
그 글을 읽고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갔습니다. 뜨거운 태양열에 화분의 꽃잎이 축축 쳐져 있었습니다. 잎사귀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화분에 물을 주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7년 12월 28일 제막식을 열고 일품공원에 자리를 잡은 지 어느덧 5년째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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