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예술제 공연ㆍ연주ㆍ전시…아이들 숨은 실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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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예술제 공연ㆍ연주ㆍ전시…아이들 숨은 실력에 감탄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11.16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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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초 한마음예술제


제11회 순창중앙한마음 예술제가 지난 3일 읍내 향토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중앙초등학교(교장 최필열)가 주최하고 운영위원회(위원장 남융희)와 학부모회(회장 유순금)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총 31개 단락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술제에는 지난 1년 동안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뜻과 힘을 모아 펼치는 솜씨와 재능을 확인하려는 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차올린(1-1)ㆍ조동희(1-2) 학생의 첫인사로 막을 올린 예술제는 치어댄스 ‘희망을 응원한다’(4-2, 이진묵 외 23명)로 흥을 독군 뒤 플룻 합주(플룻부, 이령선 외 10명), 놀이극 ‘옛날 옛적에’(1-1, 강민재 외 33명) 순으로 진행됐다.

예술제는 해맑은 아이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자랑하는 자리이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곳이며 교사들은 정성들인 결실을 추수하는 심정일 터 진행 순서에 따라 환호와 응원, 카메라 섬광을 번쩍이며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1부 15개 프로그램의 사회는 유지원ㆍ윤두리 학생의 사회로 댄스, 단체 및 개인 무용, 기악 독주 및 합주, 합창, 소고춤, 컴비트 등 다양하게 학급별 또는 동아리의 솜씨 자랑으로 이어졌다.

달님반(강다인 외 24명)은 ‘승리의 함성’으로 4-3반(김종길 외 22명)은 ‘깃발’이라는 주제의 무용으로 한상은(6-3)양은 오카리나 독주로 6-1반(강동진 외 25명)은 ‘두드림’ 컴비트로 고학년의 다져진 실력을 선보였다.

2부 16개 프로그램은 박승하ㆍ이예지 학생의 진행으로 역시 독무, 군무, 전통무용, 독주, 합주, 합창 등이 펼쳐졌다. 시작은 6한년 선배들의 흥겹고 박진감이 넘치는 난타공연(6-3, 임민영 외 24명)이었다. 이어 무용(5-2, 피노키오), 피아노 독주(4-3, 송한결) 등이 펼쳐졌다. 1-2반(강성호 외 34명)의 ‘썸머라이트’ 뮤지컬댄스와 2-1반(양은비 외 30명) ‘꼭두각시’ 전통무용은 귀엽고 앙증스런 몸동작으로 웃음꽃을 피게 했다.

중간쯤 학부모 신민호씨와 자녀 신희영(5-3)군의 기타 연주와 수화노래 ‘마음을 전해요’(5-1, 이채영 외 27명)는 출연하는 학생과 관람하는 학부모 모두에게 아이들의 해맑은 마음을 전하는 듯 돋보이는 무대였다.

독주와 독무로 실력을 펼친 학생들도 있었다. 한상은(6-3)ㆍ송한결(4-3) 학생은 각각 오카리나와 피아노를 연주했고 김서현ㆍ정지효(무용부) 학생은 무용으로 평소 쌓은 솜씨를 과시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도 준비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펼쳤다. 해님반(김어진 외 9명)과 달님반(강다인 외 24명)은 무용으로 바이올린 에이(권시은 외 10명)와 바이올린 비(배유진 외 10명)는 각각 1부와 2부에서 바이올린을 합주를 했다.

박승하ㆍ이예지(6-1) 학생의 끝인사로 막을 내린 ‘중앙한마음예술제’는 유순금 학부모회장이 유인물에서 밝힌 “중앙의 꽃이고 희망이며 기쁨이 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 보내며 항상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처럼 보기 좋고 뜻 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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