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열린 세계 한국어웅변대회에서
한국웅변협회(총재 권선택)가 주최하고 공익적 자원봉사단체인 프로보노코리아(이사장 신낙균)가 주관한 ‘제15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정서현(17ㆍ여, 순창고)양이 외교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ㆍ외교통상부ㆍ육과학기술부ㆍ통일부ㆍ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홍콩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41명의 해외동포와 외국인이 참여했다.
순창고에 재학 중인 정서현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웅변대회에 참가해온 재원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웅변대회에 참가해 1등을 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는 정양은 지난 2005년에는 한국웅변협회가 시상한 최우수 연사패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주중대한민국대사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세계 한국어웅변대회는 7천만 남북 겨레와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650만명의 재외 동포에게 우리 말과 글을 바로 쓰게 하여 이질화한 한국어를 극복함은 물론 지구촌 사람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해 한국어 보급에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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