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조성사업에 착공했다고 알렸다.
군은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발효테마파크 내 1만3152㎡ 부지에 유기농을 테마(주제)로 한 복합서비스 단지가 전북도 최초로 들어서게 된다고 소개했다.
유기농산업복합센터는 투자선도지구 잔여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6645㎡의 건축물 2동으로 조성되며 오가닉샵, 유기농부마켓, 곤충 사이언스관, 공공급식 지원센터, 오가닉 레스토랑, 아티스트카페 등이 들어선다.
오가닉샵은 유기가공식품, 유기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유기농부마켓은 군을 비롯한 도내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다양한 제품 전시·판매를 위한 유기농 프랜차이즈 매장도 입점할 예정이다.
요리체험공방과 유기식품공방은 유기농산물·유기가공품 관련 체험을 제공하며, 곤충 사이언스관은 다양한 곤충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생태학습공간이다.
공공급식 지원센터는 학교·복지시설에 신선한 유기농산물을 지원하며, 오가닉 레스토랑은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오가닉 푸드를 맛보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 인접하고 있어 유기농산업 확장에 시너지효과(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군수는 “유기농을 주제로 하는 랜드마크(대표건물) 설치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2024년에는 사업을 완료하여 군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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