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박미주 교사(옥천초등학교)
옥천초등학교(교장 남상길)는 지난 14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76명과 함께 고창으로 ‘옥천 교육가족 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어울림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들에게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 및 유대감 증진을 위하여 실시하였다.
끝없이 펼쳐진 고창 만돌 갯벌체험장에서 바지락과 동죽을 캐며 아이들은 “조개가 정말 많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했다. 고인돌 박물관에서는 모로모로 열차를 타고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박물관 일대의 고인돌을 살펴보고, 반달 돌칼과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보며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몸으로 느껴보았다. 또 고인돌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사시대 생활 모습을 알아보았다.
한 6학년 학생은 “엄마랑 체험 내내 조잘조잘 이야기도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조개 캐기를 할 때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고인돌 기차를 타고 직접 고인돌을 본 것이 기억에 남아요. 내년에도 또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고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옥천초는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교육가족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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