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원 100여명 출전
제9회 통합체육회장배 수영대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마감됐다.
순창군통합체육회(회장 황숙주)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순창군수영연합회(회장 이남숙)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수영연합회 회원들과 인근 전주와 광주에서 활동하는 수영동호회원 1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전자들은 단체전에서 혼성혼계영과 혼성계영 200미터(m), 회전목마 25m 종목에서 팀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또 접영ㆍ배영ㆍ평영ㆍ자유형 등의 개인종목에서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뽐냈다.
시상식 겸 뒤풀이에서는 출전자들이 모두 하나 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먼저 격려차 방문한 오은미 도의원이 출전자들의 권유에 반주 없는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자전거 등이 내걸린 행운권 추첨에서는 참여자들이 본인의 번호가 불릴까 귀를 쫑긋하며 기다리다가 당첨자가 호명되면 환호와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주 덕진수영장 팀에게 한마음으로 축하의 박수갈채를 보내며 우정을 과시했다.
뒤풀이에서는 출전 팀 대표들이 노래반주기에 맞춰 흥겨운 대중가요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평소 쌓은 실력대결은 물론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경기결과 △종합우승 덕진수영장(전주) △준우승 빛고을(광주) △3위 전주수영사랑(전주) △최우수선수상 김수현(덕진수영장) △우수선수상 김미경(빛고을수영장) △감투상 김연수(전주수영사랑) △최고령자상 장봉순(순창수영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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