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15개 마을 대상, 운행 요금 1000원
군이 기존 쌍치·복흥에서 운행하고 있는 행복콜버스를 지난 24일부터 구림 15개 마을까지 확대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각 마을에서 면 소재지를 운행하며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전에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행복콜버스가 마을까지 달려간다. 운행 요금은 농어촌 단일 요금을 적용해 1000원이면 된다.
행복콜버스는 기존 버스가 빈 차로 운행하는 비율을 줄이고 실제 주민들이 필요할 때 운행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농어촌 지역 버스 운행시스템이다.
군청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9개월 동안 쌍치·복흥에서 운행된 행복콜버스를 이용한 주민은 총 1만9956명으로 파악됐다. 월 평균 주민 2217명이 이용한 셈이다.
군청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쌍치·복흥에서 행복콜버스를 각각 1대씩 운행하기 시작했고, 콜센터에서 행복콜버스와 행복콜택시를 연계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정해진 시간에만 노선을 운행하던 기존 군내버스와 달리 행복콜버스는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면 소재지로 나갈 수 있어 이용 주민이 작년보다 올해 조금 더 늘었고 만족도도 다소 상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버스승강장 환경 개선 등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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