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진영무)는 농업인 노동력 절감과 콩 품질 향상을 위해 구림면 삭골의 콩 선별장에 대한 사전 점검·수리를 마치고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지속적인 인력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기존 40kg 포대 작업만 가능했던 시설을 톤백 작업도 가능하도록 시설을 보강했다”며 “이로써 콩 수확 후 선별 작업에 노동력이 과다하게 투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콩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콩 선별장을 이용한 한 군민은 “콩 수확 후 포대 작업 선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톤백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치해줘 보다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콩 선별장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과(063-650-5157)에 전화로 문의 접수하고 사전 예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능한 한 콩깍지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정선을 잘해서 콩 선별장 이용하기를 권장한다”며 “군내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콩 선별장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콩 선별장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농업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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