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왁자지껄 수다 뮤지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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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왁자지껄 수다 뮤지컬 공연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0.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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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수다 뮤지컬을 표방한 다시, 공연이 지난 21일 오후 7시와 22일 오후 3시 향토회관에서 연이어 열렸다.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뮤지컬 다시, 은 대본이 없는 상태에서 배우들의 창작으로 대한민국 50대 여성들의 공감과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딸로, 부인으로, 엄마로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50대가 된 7명 출연진의 이야기는 관객 자신이거나, 부인이거나 어머니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50대 아줌마가 된 7명의 친구들은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 한바탕 수다를 벌인다.

나도 우아하고 점잖게 지나갈 줄 알았다고.”

갱년기 왔다! 갱년기 왔다!”

뮤지컬은 이야기의 큰 흐름만 정해져 있을 뿐, 매 공연마다 터져나오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낸 내용이다. 실제로 다시, 은 대본 없이 배우들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시도를 대한민국 최초로 뮤지컬에 접목했다.

왕은숙 배우는 지난 3일 와이티엔(ytn)과 인터뷰에서 그래 맞아, 나 진짜 아기 키우면서 저랬어, 나 갱년기 이렇게 앓았지,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굉장히 많이 공감이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권명현 배우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 스스로도 많이 뒤돌아보고 그들과 함께 또 제 역할을 하면서 제 삶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지금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희 총괄 연출자는 기존의 뮤지컬 관객들이 대부분 20, 30대 여성 관객이라면 사실은 50대 이상의 관객들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작품들도 이제는 나와야 하는 그런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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