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정미 중앙초등학교 교사
순창 지역 초등교사 동아리 ‘순창바라기’에서 우리 지역 4~6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에 ‘우리 마을 속으로 GO GO!’라는 주제로 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순창바라기는 순창에 대해 꾸준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아이들이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해 알고 좀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학습을 마련했다.
체험학습은 오전에 동계면 장군목, 한응성 장군 충의비, 인계면 독립기념탑과 해방소나무, 순창의 만세운동 등 순창의 다양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오후에 유등면 향가터널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진행하였다.
순창중앙초 6학년 윤다예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하여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고 순창의 뜻깊은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순창바라기 서인성 회장(시산초 교사)은 “늘 보던 마을이지만 지역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알게 되면 자신이 사는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진다”면서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하고자 순창의 초등교사 20여명이 꾸준히 모여 지역 공부를 해왔고, 이번에 공부해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현장학습을 처음 실행해봤는데 교사들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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