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센터 개관을 앞두고 돌봄교실 원아를 모집한다. 돌봄교실 이용 원아는 3세~6세의 돌봄이 필요한 미취학 아동으로, 돌봄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16시~22시, 토요일 09시~18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돌봄 정원은 30명이나 긴급돌봄 5명을 포함해 최대 35명이 이용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원아모집 신청기준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하원 후 돌봄교사의 숙제·독서 지도, 놀이지도와 급·간식이 제공되며,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과 함께 각종 교구이용, 체육놀이 등을 할 수 있다.
군은 현재 센터장을 포함한 직원 4명 채용을 완료하고 원아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리집 개설 전까지 유선전화(☎650-5409)와 방문 상담으로 모집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은 11월 중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 주민은 “평일 밤 10시까지 자녀를 돌봐줄 수 있다는 게 아이돌봄센터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정식으로 아이돌봄센터가 운영되면 정말 급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만의 고유한 보육시설인 아이돌봄센터가 접근성이 좋고 믿을 수 있는 시설로서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 더 나아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센터는 군이 미취학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억 4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복누리센터 2층 빈 공간에 300제곱미터(㎡) 규모로 프로그램실과 보육실 2개반, 상담실 등으로 조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