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연극단 창작 뮤지컬 “오버 더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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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연극단 창작 뮤지컬 “오버 더 레인보우”
  • 김태훈 기자
  • 승인 2022.11.2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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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지원 3회째 창작 뮤지컬… 관객 모두 감동

순창 청소년연극단의 창작 초연 뮤지컬 오버 더 레인보우가 지난 21일 향토회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오후 3시와 6, 2회 선보인 공연은 극단 녹두(대표 지미리)가 기획·연출하고 청소년연극단 16명이 참여해 8곡의 창작곡과 탭댄스 안무를 선보이며 순창의 장류문화를 소재로 한 감동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청소년연극단 16명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3회 이상씩 노래와 안무, 탭댄스 등 땀 흘리며 연습해 공연을 준비했다.

 

순창 초··고 청소년연극단

순창군과 순창교육청,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함께 협력하여 순창군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된 청소년연극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순창의 초··고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청소년연극단은 극단 녹두의 지미리 대표가 기획·연출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미리 대표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을 만나 연기 인생 후반전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어요.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연기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노력의 소중함, 서로 돕고 의지하며 발전하는 모습,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먼저 가르치고 싶어요.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더 많은 꿈을 꾸고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면 좋겠어요.”

지 대표는 순창에 재능있고 실력 있는 아이들이 많아요. 서울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표출할 곳이 없어서 그렇지, 재능있는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이것도 교육 아니겠어요?”라고 앞으로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땀 흘린 노력, 관객에게 감동

공연이 끝나자 청소년연극단원의 친구와 가족,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향토회관을 가득 채웠다. 7개월 남짓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공연을 준비하며 땀 흘린 학생들의 노력이 관객에게 감동으로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관객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청소년연극단 배우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고생한 배우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격려하고 응원했다. 향토회관은 사람들이 나누는 훈훈한 정으로 가득 찼다.

 

 

마테오 신부 역할의 최하진(북중3) 학생은 이번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는데 형, 누나, 동생들과 연습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가져가서 행복하다탭댄스, 노래, 안무 등을 전문 선생님들께 배운 건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취객 연기를 선보인 김성현(여중3) 학생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평소에도 공연을 자주 보러 다녀요.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학교축제나 행사 때도 사회를 보곤 했었는데 좋아하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친구들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조금 더 좋은 연습환경 마련했으면

선하랑(옥천초3) 학생은 솔직한 목소리를 전했다.

조금 더 좋은 연습환경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연습 장소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몇 차례 바뀌는 일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뮤지컬에 참여한 사람 중에 정말 재능있고 끼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최소한의 환경이 마련돼서 조금 더 좋은 진로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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