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미생물, 종균 산업화 추진
상태바
발효미생물, 종균 산업화 추진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1.30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황국1호·2호, 토종백국1호 등 실증시험 우수지표 얻어

발효미생물을 순창의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군의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군수)전라북도가 지원하는 동부권발전사업을 통해 순창의 발효미생물을 개발해 종균화 산업화를 위한 현장 실증시험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현장실증시험을 실시한 장류용 순창황국1호와 순창황국2, 막걸리·곡물발효식초 제조용 토종백국1, 막걸리 발효용 순창효모1 등 순창 대표 발효미생물로 육성하려는 각 종균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순창황국1호와 2호는 군내 장류제조업소 3개소를 선정해 공장식 된장·고추장, 한식 메주·된장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각각 진행했다. 그 결과 생산공정과 식품의 색, 외형, 냄새, , 소리와 질감 성질에서 우수한 자료가 나타났다.

토종백국1호는 국내 입국 제조기업 2개소를 선정해 쌀과 밀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입국은 당화력·산도를 중심으로 시험 분석한 결과 시중판매 종국 대비 의미 있는 수치를 얻었으며 색과 풍미에서도 매우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순창효모1호는 국내 막걸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주모 제조과정과 본발효과정에 순창효모1호와 수입산효모를 대상으로 막걸리 제조시험을 실시한 결과, 알코올 도수는 비슷한 값을 보였고 풍미와 탄산감은 오히려 순창효모1호의 특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군은 우수한 연구개발결과를 기반으로 순창황국1호와 토종백국1호는 상품화를 완료해 판매하면서 군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순창황국2호와 순창효모1호는 10월 말 상품화를 완료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이사장은 순창 발효미생물이 연구용으로 머무르지 않고 국내 발효산업의 종균으로 보급·확산함으로써 국가적으로는 수입미생물을 대체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적으로는 군내 발효식품제조기업과 농가가 순창만의 특화된 발효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게 되었다앞으로 순창의 우수 발효미생물 산업화를 촉진해 순창을 발효미생물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