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하프(반절)마라톤 부문
‘옥출산 다람쥐’로 불리는 김남수(63ㆍ풍산 지내) 씨가 지난 4일 충남 금산군 엑스포주차장에서 열린 ‘2022 전국마라톤협회 금산 코리아 마스터즈 최강전’ 마라톤대회에서 하프(반절, 21.1킬로미터)마라톤 60대 참가자 중 3위에 올랐다.
농사일 때문에 농한기인 겨울에만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하프마라톤을 뛰어 1시간 34분을 기록했다.
그는 “요새 운동도 많이 하고 꾸준히 대회도 나갔다. 항상 5킬로미터, 10킬로미터만 뛰다가 처음 하프를 도전해봤는데 좋은 기록을 내 뿌듯하다”며 “사람도 엄청 많고 날씨도 너무 추워서 고생했다. 강가를 달리니 손이 다 얼어서 힘들었지만, 입상 소식에 가족들도 다 기뻐하고 동창들도 소식 듣고 축하해줘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달리며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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