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가 시작된 후 우리 군 인구증대 정책사업이 계속 주목을 받는 것 같아요. ‘인구감소율 전국 1위’라는 상징성이 있어서 군과 군민이 함께 노력해 인구증대에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군이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청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기반시설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군내 65세 이상 인구는 35.9%로, 우리나라 평균인 17.7%(2022년 8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비해 2배가량 많은 초고령사회다.
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순창읍 일원에 고령자·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임대주택 100호와 식당, 체력단련실, 취미활동실, 교양강좌실 등 복지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고령자복지주택과 읍·면 임대주택을 지어 거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 등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내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한 후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장애물이 없이 설계된 주택과 복지시설을 동시에 갖춘 공공임대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