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DD, 동계댄스)팀이 지난 10일 전남 목포시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체조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구체조 분야 일반부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한 디디팀은 동계댄스팀의 영어 약자로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에서 체조를 하다 댄스팀까지 구성하게 된 것.
김지환 회장은 “만든지 만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지도강사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 숫자적 의미의 1위보다 열심히 하면 이 나이에도 노력에 따라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현 지도강사는 “디디팀이 50~60대가 주를 이루고 있고, 전국대회 참가 선수가 20명 이상이라 새 선수를 영입해 단시간에 실력을 올려야 했기에 힘들었다”며 “연습 장소도 좁고 다른 프로그램과 시간 조율까지 삼중고를 겪으며 눈물 나게 연습했다. 선수들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 순창 체조인, 디디 댄스팀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