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초의 정적, 손을 떠난 셔틀콕에 집중, 상대편의 움직임에 집중, 한편으론 파트너의 몸짓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경기를 치러나간다. 라켓을 쥐고서 상대가 받아내지 못할 갖가지 기술을 선보인다. 코트 구석구석 셔틀콕이 날아간다. 결정적인 순간, 네트 앞에 사뿐히 셔틀콕을 톡 떨어뜨리는 정교한 헤어핀으로 상대를 허를 찌른다. 구경하는 것도 재미나는 ‘배드민턴’이다.
배드민턴은 단식과 복식(남ㆍ여ㆍ혼합) 경기가 있는데 대부분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복식경기를 한다. 친구, 연인, 직장동료, 가족과 함께 쉽게 운동할 수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실력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점점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져 실력을 쌓기 위해 레슨도 받기 시작하고 대회도 자주 나간다. 전국적으로 배드민턴 동호인 수가 급격히 늘고 있고 우리 군도 마찬가지로 배드민턴 클럽이 많이 생겨 다수의 동호인이 저녁마다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배드민턴을 시작하려면 기본적으로 배드민턴 전용 운동화와 운동복, 라켓, 셔틀콕을 준비해야 한다. 비록 고가의 용품들이지만 투자하는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동호인이 많은 만큼 우리 군에도 배드민턴 용품점이 많이 생겼다. 모두 직접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용품점으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라켓이나 운동화 등을 믿고 구입할 수 있으며 배드민턴에 대한 상담도 친절하게 들을 수 있다.
용품이 준비되면 먼저 가까운 클럽에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저녁마다 체육관에 동호인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기 때문에 누구나 찾아가면 환영받을 수 있다.
‘불꽃 튀는 스파이크’ 배구
각자의 자리에서 “마이! 마이!”를 외치며 상대의 움직임과 공에 집중한다. 기도하듯 두 손 모아 차분히 토스한다. 공기를 가르며 “뻑”하는 마찰소리와 함께 불꽃같은 스파이크를 구사한다. 손을 떠난 공은 코트 바닥을 뚫을 듯, 사정없이 상대 코트에 내리꽂힌다. 파이팅을 외치는 아홉의 목소리가 코트마다 들어찬다. 아홉이 한 몸이 되는 ‘배구’다.
배구는 공 하나로 직사각의 코트 안에서, 2미터(m)가 넘는 높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아홉의 선수가 힘을 합쳐 경기를 치러 나간다.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요즘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기고 있다. 공 하나면 여러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이나 동창회 모임 내에서의 인기가 더욱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배구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끄럼을 방지하는 ‘배구전용 운동화’와 운동복을 필수로 착용한 뒤 격렬한 스포츠인 만큼 ‘무릎ㆍ발목ㆍ손목보호대’를 하여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막힌 드라이브’ 탁구
“또깍, 또깍, 타닥!”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탁구공 튀는 소리가 리듬을 타게 한다. 시원시원한 몸짓과 기합소리, 거기다 톡톡 튀는 경쾌한 공 소리까지 어우러져 독특한 화음을 만들어낸다. 탁구대를 앞에 놓고 1대1 심리전을 벌이며 춤을 추듯 커트, 드라이브, 스매싱을 구사한다. 소리마저 경쾌한 운동, ‘탁구’다.
탁구는 배드민턴과 같이 단식과 복식경기가 있지만 다수의 동호인들은 단식경기를 위주로 운동을 한다. 작고 가벼운 탁구공을 라켓으로 쳐 빠르게, 느리게, 직선, 곡선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하는 탁구는 움직이는 영역은 적지만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체력소모가 많은 온몸 운동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탁구대만 있으면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체육관이 아닌 사무실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탁구를 하려면 운동화와 운동복은 기본, 탁구라켓과 탁구공을 준비해야 한다.
<종목별 체육관 이용 현황>
■ 배구
순창초등학교 체육관
■ 탁구
중앙초등학교 체육관
■ 배드민턴
순창읍-순창클럽 : 순창제일고 체육관
열린클럽 : 순창여중 체육관
대상클럽 : 순창군실내체육관
구림면-구림클럽 : 구림초ㆍ중 체육관
동계면-동계에이스클럽 : 동계초 체육관
복흥면-복흥클럽 : 복흥면 게이트볼장
쌍치면-쌍치국사봉클럽 : 쌍치초 체육관
적성면-적성클럽 : 적성면 다목적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