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폐오일 무상 수거·교환도 실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2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군은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유등면 담순로 548 농업기술센터 내)와 서부분소(구림면 삭곡길 37) 두 곳에서 80기종 692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농업기계 전문 인력을 충원해 운영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편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청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지난해 군내 농업인에게 6085대를 임대해 약 63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농업기계 임대 장비 구입비로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기계 구입 비용 절감과 농업기계화 촉진에 더욱 기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 농민은 “토요일에도 정상영업을 하면 우리 같이 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농민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올해는 다산하는 토끼해인 만큼 농사도 풍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는 농업기계 정비 시 발생하는 폐오일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새 오일로 교환해 준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폐오일 수거·교환 사업은 폐오일의 무단투기와 소각을 막고 토양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군비 1000만원을 들여 새 오일로 교환해주면서 총 159농가 2019리터(ℓ)의 폐오일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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