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 8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1·22일 모두 마무리 됐다.

군내 조합 가운데는 서순창농협이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다른 조합은 모두 2명의 후보가 등록해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

조합별로 살펴보면 순창농협은 기호1 김성철, 기호2 선재식 후보가 등록했고, 동계농협은 기호1 양준섭, 기호2 김승수 후보가 등록했다.

서순창농협은 기호1 허진욱, 기호2 박종환, 기호3 박상칠, 기호4 설득환 후보가 등록했다. 박봉주 전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혔었으나 후보 등록하지 않으며 금과와 복흥에서 각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구림농협은 기호1 박영상, 기호2 김순용 후보가 등록했고, 당초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상민 전 구림농협 과장은 후보 등록하지 않았다.

순정축협은 기호1 고창인, 기호2 김귀현 후보가 등록했고, 산림조합은 기호1 김상범, 기호2 김정생 후보가 등록했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며 후보자들은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후보마다 기호가 적힌 옷 등을 입고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은 3월 7일까지이며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다. 선거공보는 2월 28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한다.

 

3월 8일,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투표

조합 상관없이 군내 투표소 어디서든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표는 3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읍·면별 정해진 투표소에서 할 수 있으며, 투표 당일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이면 격리자 특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소는 △순창읍 옥천초등학교 강당 △인계 체육관 △동계 전천후게이트볼장 △적성 다목적실내구장 △유등 전천후게이트볼장 △풍산 다목적체육관 △금과 생활체육관 △팔덕 체육관 △복흥 체육관 △쌍치 체육관 △구림 구림농협 자재백화점 △격리자특별투표소 순창군장애인체육관이다.

 

자신이 가입된 조합이 어디든 군내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격리자는 이름이 적혀 있는 피씨알(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나 입원·격리통지서, 방역당국·병원 등이 확진에 관해 통지한 문자메시지·서류 등을 제시해야 특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전국 1347개 조합에서 3082명 등록 경쟁률 2.3대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전국적으로 마감된 결과 1347개 조합에 3082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조합별로 보면 농협이 2591명, 산림조합 283명, 수협 208명이다. 이번 선거 평균 경쟁률은 2.3대 1로 제1회 2.7대 1과 제2회 2.6대 1 보다 경쟁률은 다소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 고양시 송포농업협동조합과 강원평창농협, 제주서귀포시안덕농협으로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후보자의 연령 평균은 50세 미만이 64명, 50대 808명, 60대 1938명, 70대 이상 272명이며 남성이 3046명(98.8%)이며 여성이 36명(1.2%)로 나타났다.

군내에서는 총 14명이 후보 등록했고 이 가운데 50대가 4명, 60대가 10명이며 여성 후보는 순정축협 고창인 후보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