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2022년 177가족 선정, 총5억원가량 지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군이 결혼이민자(다문화) 가족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군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이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출입국사실증명원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오는 9일까지 군청 주민복지과 여성가족친화팀(650-1258)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청 주민복지과 윤정화 여성가족친화 주무관은 지난 3일 <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올해 지원 규모는 모두 18가족이며 지원금액은 가족 당 500만원으로 상향했다”면서 “올해부터 지원 금액을 확대해 왕복 항공료 등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윤 주무관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은 지난 2012년 13가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7가족에게 5억원가량을 지원했다”면서 “다만, 코로나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은 지원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비와 도비를 연계한 지원사업은 올해 군비 8000만원, 도비 1200만원이 책정됐고, 4인 기준 18가족을 선정해 가족 당 5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모국방문이 결혼이주여성들의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고 모국에 있는 가족들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국방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다문화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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