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순창농협 김성철·동계농협 양준섭·서순창농협 설득환·구림농협 김순용·순정축협 고창인·산림조합 김정생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 군내 투표율은 82.2%를 기록했다. 당선된 각 조합장들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다.
순창농협, 김성철 후보 799표차 ‘낙승’

순창농협조합장 선거는 김성철 후보가 2066표(61.98%)를 얻어, 1267표(38.01%)를 얻은 선재식 후보를 799표차로 눌렀다. 선거인수 4138명 가운데 335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표는 19표다. 투표율은 81%다.
김성철 당선자는 순창농협을 다니다 퇴직한 후 처음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계농협 양준섭 조합장 3선 ‘성공’

동계농협조합장 선거는 양준섭 후보가 752표(71.27%)를 득표하며, 303표(28.72%)를 득표한 김승수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3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1245명 가운데 106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5.4%를 기록했고, 무효표는 8표였다.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부터 동계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양준섭 당선자는 이로써 3선에 성공했다.
서순창농협, 설득환 후보 14표차 ‘신승’

서순창농협조합장 선거는 군내 조합가운데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 가운데 설득환 후보가 453표(27.80%)를 얻어, 439표(26.94%)를 얻은 박상칠 후보를 14표차로 따돌렸다. 허진욱 후보는 428표(26.27%), 박종환 후보는 309표(18.96%)를 득표했다. 선거인수 1866명 가운데 1636명이 투표에 참여해 87.6%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무효표는 7표다.
설득환 당선자는 제2대 서순창농협조합장을 지낸 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다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구림농협, 김순용 후보 89.06% 득표

구림농협조합장 선거는 김순용 후보가 929표(89.06%)를 얻으며 114표(10.93%)의 박영상 후보를 압도하며 당선됐다. 선거인수 1301명 가운데 1052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은 80.8%를 기록했다. 무효표는 9표였다.
김순용 당선자는 구림농협 전무로 퇴직한 후 나선 첫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된 가운데 군내 조합장 선거 후보자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순정축협, 고창인 후보 무난한 ‘재선’

순정축협조합장 선거는 1414표(76.10%)를 득표한 고창인 후보가 444표(23.89%)를 득표한 김귀현 후보를 970표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2210명 가운데 18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군내 조합원만 보면 786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705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군내 조합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투표율인 89.6%를 기록했다. 무효표는 2표였다.
산림조합, 김정생 후보 335표차‘재선’

산립조합장 선거는 김정생 후보가 1316표(57.29%)로 981표(42.70%)를 득표한 김상범 후보를 제쳤다. 선거인수 2980명 가운데 2313명이 참여하며 77.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무효표는 16표다.
두 후보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맞대결해 김정생 당선자가 129표차로 승리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335표 차이로 김정생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