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조 신임회장 “향우회 계승·발전시키겠다”
고윤석 향우기자
고윤석 향우기자


재경순창군향우회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케이터틀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23대 양정무 회장(구림 출신)이 이임하고 24대 정용조 회장(유등출신)이 취임했다.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 이학영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신정이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역대 향우회장, 역대 청년회장, 읍·면장, 읍·면민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구림면 투표소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 만에 개최됨에 따라 많은 향우가 참석해 고향사랑과 발전을 기원하며 단합하는 자리였다.
순창 출신 향우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 공로자 표창, 향우 노래자랑 등 오랜만에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정용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순창향우회 역사를 한 걸음 더 계승 발전시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며 “우리 모두 마음을 활짝 열고 후배는 선배님을 존중하고 선배님들께서는 후배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단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향우님들의 고향사랑과 발전을 위한 애정에 감사드린다”면서 “몸은 떨어져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소중한 이웃들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향우님들의 고향사랑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말했다.
향우들은 “고향 순창을 생각하는 똑같은 마음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고향 순창을 생각하면서 손을 맞잡고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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