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이사장 최영일)은 발효테마파크에서 안전·해설을 안내할 인력 10명을 선발했다. 발효테마파크는 이들 신규 인력을 ‘즐겁게 가르치다’는 뜻으로 일명 ‘펀 도슨트(fun docent)’로 명명했다.
발효테마파크 관계자는 “펀 도슨트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지속적인 활동과 관련 교육 이수가 가능하면 되고, 건강상 제약이나 사회보험 가입 제약이 없으면 된다”면서 “특히 순창지역 거주민과 여행인솔자 자격증 소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활동 등 관련 경험·경력이 있을 경우 모집에서 우대해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6일까지 접수된 신청자는 13명이며,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 24시간의 양성과정을 거쳐 10명이 수료했다. 양성과정은 기초이론 교육, 스피치 교육 등 펀 도슨트 소양 및 현장 교육으로 진행됐다. 선발된 10명은 3월 22일부터 투입돼 올해 12월까지 △종합 안내·홍보 활동 △단체 관광객 안전 인솔 △해설, 시설 사용법 안내 △시설 운영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펀 도슨트’로 선발된 이분란(순창읍)씨는 새 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여행업에 종사하다 3년전에 순창에 왔어요. 양성과정에서 기초를 배웠고 바로 현장에 와서 제가 근무하는 시설을 공부하면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야 어린 학생들을 이해시키죠. 관람객을 맞이하는 게 업무인데 여행업을 해서 그런지 적응하는 데 별문제가 없어요.”
선윤숙 원장은 “아동·청소년이 주 관람객인 만큼 발효테마파크에 신규 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공간을 조성하면서 순창군 대표시설(랜드마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