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정훈 관장, 고(故) 윤재우 작가 작품 전시
옥천골미술관, ‘Remember-김정훈’ 추모전
순창읍 옥천골미술관은 4월 1일부터 ‘김정훈 관장 추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순창 출신 고(故) 김정훈 작가는 지난 2016년 옥천골미술관 개관과 함께 관장을 맡아 미술품 전시·기획 담당자로 활동했다.
김 작가는 순창 출신을 포함해 명망 있는 작가들의 전시를 꾸준히 유치하며 옥천골미술관과 순창의 문화예술 발전의 토양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전시회에는 고인의 1주기를 맞아 김정훈 작가 작품과 김 작가의 6년여 과정을 공유하는 그의 동료 작가들의 작품이 추모형식으로 전시되고 있다.
한 주민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정훈 관장님이 벌써 추모 1주기를 맞이했다”면서 “살아계실 때 보여주신 문화예술에 대한 진정성이 지금도 전해지는 것 같은데, 이번 추모 전시회가 잘 진행돼 하늘나라까지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섬진강미술관, ‘봄바람의 나른함’ 기획전
적성 섬진강미술관은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으로 도립미술관 소장작 ‘봄바람의 나른함’을 4월 1일부터 열고 있다. 고(故) 윤재우 작가는 한국의 마티즈라고 불리는 서양화 1세대 작가이며 대체로 대상을 단순화시키고 화면의 색과 형태의 조형 요소를 잘 구사하여 개성 넘치는 작품을 그려낸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골미술관(☎063-650-1638)·섬진강미술관(☎063-653-229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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