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음식관광사업 지역협의체 구성
군은 순창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음식관광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채비빔밥과 홍어탕을 4월의 대표 음식으로 선정했다. 협의체는 봄철 산나물을 이용한 산채비빔밥과 전라북도 대표 음식이자 고추장을 활용해 맛을 낸 홍어탕을 이달의 음식으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먹거리 풍족도 조사결과 순창군은 전국 16위로 전북권에서 전주, 군산, 고창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음식 풍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음식 자원에 대한 발굴·홍보 부족으로 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
군은 지난 3월 음식전문가와 군내식당과 음식 관련 기자를 포함해 총 9인으로 구성된 음식관광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3월부터 순창 대표음식 10가지(월별)와 별미 음식을 각각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협의체는 매월 대표음식 선정과 함께 순창 특화음식 개발사업 논의, 순창 음식문화 자원발굴, 홍보 방안 협의 등 다각도에서 순창의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음식관광 산업에서 지역 음식 기초조사를 통한 자원발굴과 관광자원으로의 연계가 중요하지만 현재 순창은 인접 시군에 비해 음식산업 기반이 열악한 상태”라며 “매달 선정되는 순창의 대표 음식을 바탕으로 향후 순창의 10미를 구성해 순창 대표 음식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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